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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직원, 어려운 이웃 205명의 연금보험료 대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5/20 조회수 8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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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직원, 어려운 이웃 205명의 연금보험료 대납...

직원 3700명,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 어려운 이웃에 조건 없이 대납

 


지난 5월3일, 김OO(60세) 씨가 연금수급 신청을 위해 공단을 찾았다. 그는 사실 국민연금 수령조건의 최소납부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할 뻔 했다. 젊은 나이에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며 혼자 외로이 살아오던 김 씨는 건강이 안 좋아 하던 일을 그만 두게 되고 월 4만7천 원씩 납부하던 국민연금도 못 낼 형편이 됐다. 당시 납부기간은 7년.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국민연금 사내 봉사단 관계자는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3년 동안 연금보험료를 아무런 조건 없이 대신 납부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 씨는 반신반의했지만 바로 다음 달부터 자신의 연금보험료가 납부되는 것을 보고 암흑 속에서 천사를 보는 듯 했다. 그렇게 3년 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보험료가 납부되어 10년을 채우게 됐고, 드디어 이번 달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이OO(38세) 씨는 10년 전에 만난 박OO(51세) 씨의 국민연금보험료를 9년 간 개인 돈으로 대신 납부해주고 있다. 또 어떤 직원은 5명의 연금보험료를 가입자도 모르게 5년 이상 대신 납부해주기도 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도가 확대되면서 전국 공단 지사에서는, 가입하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가입하기 어려운 고객들의 상담과 하소연, 불평불만을 거의 매일 접하면서 이렇게 남몰래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직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역가입자 중 55세 이상, 5년 이상 납부이력이 있고 가정사정이 어려운 사람 대상


국민연금공단 사내 봉사단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아예 이러한 봉사활동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전체 직원의 80% 정도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모이는 후원금도  3억여 원에 달한다. 이 후원금으로 지역가입자 중 55세 이상, 5년 이상 납부이력이 있고 최근 가정사정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골라 연금보험료를 지원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이렇게 지원을 받은 사람은 모두 205명이며 지원금액은 총 1억여 원에 달하고 이 중 58명이 연금 수급자가 됐다.


제도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 많아



사실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은 노후 필요 없으니 당장 내 돈 내놓으라거나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노후걱정이냐는 식의 불만과 항의에 단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법에 명기되어 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찌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또 그러한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다.


연금보험료 지원뿐 아니라 치과진료, 긴급재해구호 등 국민연금 봉사단의 연간 활동횟수는 3500건에 달한다. 공단 직원들은 앞으로도 언제나 묵묵히 이러한 일들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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