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계속되는 제도 확대와 더불어 2003년에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적립기금이 100조 원을 초과하는 등 공단의 위상이 크게 강화된 시기였다. 2006년 국민연금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하고, 이듬해 ‘국민연금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영을
통해 대국민 신뢰를 향상시키고 제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2007년에는 기금적립금 규모가 200조 원을 돌파함에 따라 세계은행 및 해외 연기금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동시에 기금의 해외투자 및 대체 투자 등 투자
다변화를 꾀하였다.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 공적 연금 간 가입기간 연계를 실시하여 가입자의 수급권 보호에 더욱 힘썼으며, 아울러 기초노령연금 사업의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였다.
2009년에는 노후설계서비스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단의 업무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전담 조직인
국제업무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